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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군사력을 한번 살펴보자

영국의 군사력을 한번 살펴보자. 영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3단계의 체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 단계는 타국과의 전쟁상태이다. 두 번째 단계는 직접적인 군사적 능력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른바 '하드파워(Hard Power)'라 불리는 물리력이며, 세 번째 단계가 이른바 '소프트 파워(Soft Power)'라 불리는 외교력이나 문화적 영향력 등이다. 1단계: 타국과의 전쟁상태 영국의 하드파워 영국은 섬나라로서 해군이 매우 강력한 나라이다. 또한 유럽 대륙에서도 가장 육군이 강한 나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차 대전 중에는 연합군의 주축으로서 독일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함으로써 전후 복구와 경제발전에 초석을 마련했다. 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마셜플랜에 참여하여 엄청난 양의 군수물자를 생산해 공급했으며, 이로써 미국으로부터 선진기술을 전수받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 결과 현재 영국은 전세계 무기 수출량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80% 이상이 미국산이다. 영국은 핵무기 보유국이지만 핵확산 금지조약(NPT: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다. 2단계: 직접적인 군사적 능력 영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해군의 강국이다. 영국은 비록 육지의 면적이 협소하지만 지리적 여건상 해양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영국은 일찍부터 해양진출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라 세계 각 지역에 식민지를 건설하였다. 특히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엽까지 영국은 수많은 해전을 치러왔는데,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함대를 격멸